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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예전에 제가 캐나다 유학수기 작성했던 것을
다시 올리는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자, 이제 믿음직스런 유학원을 정했으니, 학원과 과정을 선택해야겠죠?
전체적인 어학연수 기간은 대학교 복학전까지인 9개월정도로 잡았습니다.

과정은 제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비즈니스 관련 과정을 듣고 싶었구요.
이왕이면 취직에도 도움이 되는 인턴십 코스를 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대학교를 일본에서 다니던 중이었는데.. 제 일본어 실력이 가장 늘 수 있는 계기가 된 건 아르바이트하면서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일하면서였거든요^^

(여기서도 Volunteer 활동이나 외국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쓰다보면 느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국 학생들의 전형적인 모습, 문법과 단어, TOEIC점수에는 강한데 회화에는 약하잖아요~ 연중 Festival이 많이 개최되니, Volunteer로 활동해보심은 어떨까요?)

또한, 제가 개인적인 욕심이 좀 많은편이라 토론토와 벤쿠버,
두군데에서 생활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갈피를 못잡고 있던중에, 에어캐나다 스탑오버를 이용하면 토론토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무료로 벤쿠버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얘기에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까탈스러운 수속생이었던 것 같네요. 요구하는게 워낙 많아서~^^

학원은, 제가 좀 타이트하게 공부하기를 원했던터라
토론토 LSC General English 2개월 + Business English Diploma Program 5개월 과정과,
벤쿠버 VEC Business Internship 4개월 과정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두군데 비즈니스 과정 모두 인턴십 활동이 포함되어 있구요.
캐나다 현지 회사에서 4주~12주 정도 일하면서 영어도 쓰고, 업무도 배우며,
나중에 이력서 쓸 때 한줄이라도 더 적어놓으면 경력도 되니까 1석 3조라고 해야되나요~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드리기로 하구요.

제 군대 전역일이 4월 6일이었고, 출국 예정일이 5월 3일이었기에,
꽤 타이트한 일정이었습니다.

학원 수속에, 캐나다 학생비자 수속,
미국 여행을 예정했던지라 미국 관광비자 수속, 항공권 예약까지!!!
이 많은것들을 혼자서 준비해야했다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걸요?

다행히도 유학원측에서 이러한 복잡한 일들을 많이 도와주셔서
무리없이 단시간내에 준비를 끝마치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물론 학생비자를 위한 신체검사같은건 자기가 직접 가야겠죠?

마침내 캐나다대사관에서 날라온 학생비자를 받아들고 비행기 티켓까지 예매하고 나니까
아 이제는 정말 떠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여행은 많이 다녔어도 미주로는 처음 가는거기에 설레이기까지 했구요..^^

출국하시기 전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영어공부에 매진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하루에 몇시간씩이라도 꾸준히 단어를 좀더 보시고, 영어표현을 공부하시면서 감을 잃지않는게 중요해요.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없이 꾸준히 몇번씩 보시는것도 추천하구요.

단지 캐나다로 간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느는건 절대로 아니니까요!

No pain, no gain!! 잊지마세요!

Posted by Luke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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