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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예전에 제가 캐나다 유학수기 작성했던 것을
다시 올리는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 이제 그토록 기대했던 토론토에 도착해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캐나다 제 1의 도시, 토론토.
물론 캐나다의 수도는 같은 온타리오주에 있는 오타와이지만, 토론토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경제, 무역, 상업의 중심지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학원 시작하기 약 3일전쯤에 도착한터라,
홈스테이에 대충 짐을 풀어놓고 무작정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유학원에서 받은 TTC Map 달랑 한장 들고 말이죠..
무모한일이었을지도 몰라도, 토론토의 길은 참 찾기쉽습니다.
가운데 세로로 뻗어있는 Yonge길을 중심으로 Subway가 다니고 있고,
모든 주소와 길은 교차되는 Street 이름으로 되어있기에, 난생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도
주소만 갖고있다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거죠.

우선, 어학연수 기간동안 쓸 은행계좌를 개설하러 갔습니다.
유학생들은 주로 TD Bank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벤쿠버든, 토론토든 지점이 가장 많기에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합니다.
요즈음들어 한국에서는 Check 카드를 많이쓰는 편이지만 여기서는 데빗카드라고 불리우는
은행카드로 물건을 산 뒤에 바로 긁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쓸 수 있구요.
특히 매번 많은 돈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기 때문에 편리하답니다.

핸드폰도 개설했는데요, 역시 유학생들이 많이 쓰는 Fido로 갔습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캐나다는 한국과는 달라서
자기가 전화를 받을때도 요금을 내야한다는 건데요.
Incoming Call이라고 해서 부담을 해야한다니, 왠지 억울한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하지만 Fido to Fido 라는 요금제가 있어, 같은 Fido를 쓰는 사람끼리는 일정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있는 Fido에 가입하는 편이 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죠.
참! 캐나다에서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이 안터진답니다. 그렇기에 다들 핸드폰을 들고 통화하는 한국에 비해서 조용한 느낌도 들지만, 왠지 심심하기도 하고 친구 만나러 갈 때 서로 연락이 되질않아 속 터지는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뭐 적응하면, 그러려니~ 하고 괜찮아집니다.

혹시,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오신분들은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토익시험을 본다던지, Pub에 가서 술을 마실 때 신분증이 필요하잖아요.
그때마다 매번 여권다니기에도 분실의 위험이 있어 위험하기도 하고, 찝찝하니까
신분증 대용으로 운전면허증 쓰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왠지 있어보이잖습니까ㅋㅋ
가끔 친구들이랑 차 렌트해서 토론토 주변에 놀러갈기도 편하구요…

토론토에 있는 한국영사관에 가서 한국 운전면허증 번역 공증을 받고,
면허시험장에 가서 간단한 시력검사와 서류, 그리고 신청비를 내면 약 2주후에 집으로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을 보내줍니다. 한국에서의 면허증은 반납해야 하구요.
뭐 나중에 다시 온타리오꺼 면허증 갖다주면 한국면허증은 돌려준다고 하는데,
저같은경우는 그냥 캐나다 면허증 갖고 있고 한국가서 분실신고해버릴려구요~
왠지 기념으로 남을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이렇게 학원가기 전에 토론토랑 친해질 시간과, 이것저것 처리할일들을 생각하면 학원 시작일 바로 전 토요일날 오시는것보다 3~4일전에 토론토에 도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학원다니면 왠지 정신없고 full-time의 경우 바빠질테니까요.

다음편엔 제가 토론토에서 다닌 LSC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Posted by Luke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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